주말에 전해진 화재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 분들 많으실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건물 5층과 6층에 위치한 숙박업소 2곳에 수십명이 투숙한 상황이라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, 다행히 투숙객을 포함해서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모두 구조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의 빠른 상황 판단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한 소방관 한 분 연결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민 소방사님 연결돼 있으시죠? <br /> <br />[김성민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? 먼저 어제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요. 일단 어제 출동하셨을 당시의 현장 상황이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김성민] <br />저희가 현장 도착했을 때는 이미 1층 음식점에서 강한 화염이랑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분출되고 있었고요. 그리고 옆 건물로 확대 우려가 있어보였고 창문을 통해 다수의 구조대상자가 보이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복도에 보이는 창문을 깨고 그 이후에 구조활동을 했다, 이렇게 들었는데요. 창문을 깨야겠다는 판단은 왜 하시게 된 거죠? <br /> <br />[김성민] <br />아무래도 창문을 깨서 열과 연기를 배출시켜야 저희가 조금이나마 시야 확보가 돼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구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장님의 판단 하에 창문을 깨면서 저희가 진입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소방관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 창문을 깼다라고 말씀을 해 주신 건데, 그러면 이렇게 창문을 깨는 게 일반적으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하는 그런 루틴인가요? <br /> <br />[김성민] <br />이게 다 하는 루틴은 아니고요. 아무래도 고층 건물 같은 경우에는 내부 계단을 통해서 연기가 옥상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거거든요. 그래서 저희가 진입할 때 창문을 깨면서 진입을 하는 게 저희가 좀 더 신속하고 현장 활동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전술이죠. <br /> <br />그러니까 숙박업소가 건물 5층, 6층에 있었는데 이 숙박업소에 요구조자가 몰려 있었을 것 같습니다. 당시 구조상황은 어땠는지도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김성민] <br />일단은 출동을 하면서, 주말이라서 숙박업소 이용객들이 다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. 그리고 저희가 복도에 진입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81608055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